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밤 비공개로 1시간 20분 머문 '이곳': 거절 당할까 가슴 타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뉴스1 

1분 1초가 위급한 순간, 병원 응급실에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응급실 뺑뺑이'를 돌던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시간만 와서 봐라'는 응급실 의사의 말을 의식했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밤에 응급실 현장을 방문했다. 

ㅂ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 응급의료 상황을 점검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4 ⓒ뉴스1

윤 대통령은 4일 밤 8시 50분께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한 뒤 9번째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 응급 의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4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응급실 현장을 둘러본 시간은 약 1시간 20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 응급 의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4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 의료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4 ⓒ뉴스1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는 윤 대통령. 윤 대통령은 "응급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며 "가용한 자원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입해서 의사선생님들이 번아웃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4 ⓒ뉴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말해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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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T02:06:03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