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빚 청산 소식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335회에는 제주도로 떠난 이상민, 탁재훈,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고생했다 진짜"라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올가을?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빚을 다 청산하게 됩니다"라며 17년 만에 빚을 청산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토니안 엄마는 "상민이 때문에 내 마음이 항상 무거웠다"라며 안도감을 표했다.
서장훈은 "고생 진짜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몇 년 전부터 1년만 있으면 된다 했는데 그 안에 우여곡절이 많았다"라며 이상민에게 힘든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정리가 완전히 되면 제주도에서 살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프로듀서로 샤크라, 샵(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엑스라지와 QoQ가 실패하고 김지현의 2집, 백지영의 4집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며 위기를 겪다가 사업가로 변신했다.
2005년 11월 부도로 69억 8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되었고, 그 후 6~7년간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는 2012년 '음악의 신'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현재는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3-03-19T16:35:41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