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3~20도, 낮 최고 21~30도…평년보다 다소 뜨거워(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올해 여름철(6~8월) 첫날이자 수요일인 6월1일에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전에 제주와 영호남 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늦게 충청 남부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40㎜다. 낮 기온은 29도까지 올라가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1일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전 6시~낮 12시 제주와 전남, 경남 남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낮 12시~오후 6시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오후 6시~밤 12시에는 충청 남부까지 비가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에 5~40㎜,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에 5㎜ 안팎이다. 이 비는 금요일인 6월2일 오전 6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는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13~20도, 낮 최고 21~30도로 평년(아침 최저 14~18도, 낮 최고 24~28도) 수준 또는 평년보다 약간 뜨거운 초여름 날씨가 전망된다.
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는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2.0~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에는 광화학 반응으로 오존이 다량 생성돼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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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T09:28:17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