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문암생태공원에 'AR동물원'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실제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오는 10월 개장하는 AR동물원에서는 호랑이, 코끼리, 기린, 악어, 코뿔소, 고릴라, 판다와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귀신고래, 흰꼬리수리 등 10종의 가상동물을 체험할 수 있다.
공원 내 3개 지점에서 안내판 설명대로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한 뒤 가령 호랑이를 클릭하면 걷거나 포효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포토존에서 앱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가상동물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시는 지난 3월 말 AR동물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실감형 AR동물원 콘텐츠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가족 친화적인 교육·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7T00:06:22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