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대정농협과 경남 새남해농협은 19일 제주도청에서 상대방 농협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는 행사를 열었다.
새남해농협은 직원 70명이 1인당 10만원씩 총 700만원을 제주도에 기부했고, 대정농협은 직원 103명이 각 10만원씩 총 1천30만원을 기탁했다.
대정농협과 새남해농협은 2016년 자매결연을 한 후 대정농협의 '대정 암반수 마늘', 새남해농협의 '해두룸 흑마늘' 등 특산품 판촉 행사를 열고 있다.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은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자매결연 농협인 경남 새남해농협과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우리 농산물 소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답례품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2023-09-19T06:03:39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