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11일 시간당 30MM 국지성 호우특보...천둥·돌풍 동반 주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0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포천시를 중심으로 동두천·연천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부와 동부지역에 우박·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린 전망이다.

현재 경기북부 양주에 15.0mm, 동두천 9.5mm, 파주 3.1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발달한 비구름대로 11일 오전까지 경기도 곳곳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로 인해 계곡 또는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계곡과 하천변 야영 및 출입과 하상주차장 이용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2023-06-10T07:48:12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