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고대부두에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구축

충남 당진항 고대부두에 액화천연가스(LNG) 기지가 들어선다.

31일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의 신설 합작법인인 당진탱크터미널은 76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당진시 송악읍 아산국가산단 19만 3779㎡ 부지에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만들기로 했다.

이곳에는 27만㎘ 용량의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10만DWT(순수화물 적재 톤수)급 액화천연가스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선석 1개가 들어선다.

터미널이 들어서면 1조 2277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268억 원의 부가가치, 1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건설이 끝나면 현재 건설 중인 석문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와 연결해 '신에너지 벨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당진항을 대중국 수출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관련해 당진시, 당진탱크터미널,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과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05-31T05:00:21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