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8500억 받고 '알짜' SK렌터카 매각…AI 사업 전환 가속(종합)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와 양해각서 체결현금 선제 확보해 AI 전환 투자금 활용할 듯(서울=뉴스1) 김종윤 최동현 기자 = SK네트웍스(001740)가 '알짜 자회사'로 불리는 SK렌터카를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매각한다.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사업모델 전환에 투자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16일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위해 어피너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권리와 의무를 포함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예정 금액은 SK렌터카 지분 100%를 기준으로 8500억 원 안팎이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의 '캐시카우'(cash cow) 자회사다. 2023년 매출액은 1조4028억 원, 영업이익은 1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5%, 28.3%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AI 사업 전환 투자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SK렌터카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데이터 솔루션·컨설팅 기업 엔코아의 지분 88.47%를 951억 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모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항은 내부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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