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 "파우치형 배터리 기술력, 우리가 가장 좋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주력인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파우치형 폼팩터 기술력과 관련해 "파우치형은 (경쟁사들에 비해) 우리 회사의 기술력이 가장 좋다"고 자신했다.

이석희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096770)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SK온이 파우치형 배터리 기술로) 상도 많이 받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 사장도 이날 주총장에서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비해 SK온이 기술적으로 열세가 아니냐'는 주주의 질문에 "기술력은 저희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최 사장은 "SK온은 지난해 미국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고, 올해 인터배터리 2024에서도 18분 만에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어드밴스드 SF·급속충전)로 상을 받았다"며 "기술은 매우 강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다만 '기술력이 앞선 것은 파우치형에 한정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SK온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세 가지 폼팩터(원통형·각형·파우치형)를 모두 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진 파우치형에만 집중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8월, 삼성SDI는 내년 초부터 '46파이'(지름46㎜)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지만, SK온은 아직 구체적인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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