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약 100명 고소..센 언니? 난 교육자일 뿐" (탐정들의 영업비밀)

[OSEN=최이정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악플러 사냥꾼' 김가연이 등장, 어느 중학교 기간제 교사의 '마녀사냥' 일화를 엿본다. 또, 데프콘이 이국주를 사칭한 ‘피싱 사기꾼’ 일화를 털어놔 경악을 유발했다. 

29일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들의 실화극' 사건 수첩'에 '정의의 여신' 김가연이 등장했다. 데프콘은 "악플러 참교육자, 한번 걸리면 죽어 나간다"라며 김가연을 소개했다. 이에 김가연은 "사람들은 저에게 센 언니라고 하는데, 저는 교육자일 뿐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데프콘 "보내버린 악플러가 몇이나 되냐"며 질문을 건넸고, 김가연은 "(악플 고소를) 100명을 좀 못 채웠다"며 "악플은 이제 저한테 거의 없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풍은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가연 씨 글이 올라오면 첫 댓글로 '첫댓조, 첫 댓글 조심'이라 뜬다"며 "1세대 사이버 탐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가연과 함께 지켜볼 이날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은 어느 평범한 기간제 중학교 교사에게 벌어진 '마녀사냥' 에피소드를 다룬다. 의뢰인은 자신의 은밀한 사진이 난데없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진다. 심지어 집 앞으로 모르는 남성들이 찾아오고, 허위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주변 지인들과 학부모들에게 '마녀사냥'을 당하기 시작한다. 의뢰인은 '핸드폰 해킹'을 의심해 탐정들에게 의뢰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데프콘은 "옛날에 프로필 사진이 '지구본'으로 뜬 이국주가 '오빠, 급해서 그런데 200만 원만 빌려주면 안 되냐'고 연락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미안'이라고 답하고 그냥 채팅방을 나왔다"며 "단번에 눈치챘다. 국주는 그런 부탁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이국주에 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데프콘은 "연예인들도 실제로 이런 해킹을 당해서 피해 본 경우 많다. 남 얘기지만 내 얘기가 될 수도 있다는 거다"고 경고를 전했다. 

한편, ‘마녀사냥’ 에피소드를 지켜본 김가연은 "저건 패턴이든 비밀번호든, 의뢰인의 휴대폰에 대해 잘 아는 가까운 사람일 수밖에 없다"라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빛냈다. 이에 남다른 촉으로 매번 정답을 맞혀온 '탐정 꿈나무' 유인나는 "의뢰인의 남편"을 지목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과연 이번에도 MC 탐정단이 범인을 맞힐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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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T09:13:32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