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아이유→뉴진스에 억하심정 있나, 도 넘은 신변 위협 꼴불견

최근 그룹 뉴진스,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인을 겨냥한 위협적인 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월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를 향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칼 사진 한 장과 함께 뉴진스 멤버들이 차에서 내리면 위협을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다. 뉴진스 팬들은 해당 글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최초 게시글은 삭제됐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현재 일본 공연 기획사와 강화된 안전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에서는 경찰에서 수사 중이고 당사에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에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신변 위협 글이 올라온 사실이 전해져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해당 글은 현재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이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및 숙소의 보안도 재점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견하는 즉시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8월에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에게 상해를 입히겠다는 글이 게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작성자는 흉기의 종류와 일정을 예고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하였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며 "경호 인력을 강화해, 에스파 출국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유명인이 신변 위협 협박 글로 몸살을 앓았다. 유명인 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글이 연일 계속되는 추세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법적인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4-06-26T21:04:20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