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첫 SFTS 환자발생에 기관합동 대응 펼쳐

▲경주시보건소가 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에 따라 지난 13일 건천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경주시

발생 즉시 발생 추정지 인근 합동조사 및 방역활동 진행

일대 방역소독 완료, 야외활동 주의 교육자료 배포 예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보건소가 지역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 건천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합동조사 및 방역활동을 펼쳤다.

합동조사는 발생 추정지를 중심으로 경주시보건소,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건천읍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이뤄졌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이 동반된다.

또 혈소판감소와 백혈구감소 등 발생으로 중증의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 소견,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하게 될 수 있다.

합동조사 후 건천읍행정복지센터는 진드기 채집이 완료된 즉시 추정지역 일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향후 진드기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수시방역을 진행 할 예정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번 SFTS 진드기 매개 감염병 조사 이후 주민들이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무탈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은 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라며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시에는 몸의 노출이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해 항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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