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흰줄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매개 모기에게 물린 사람은 3~14일 잠복기를 가진 후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해당 사업은 뎅기열로 인한 중증 환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진단·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지역거점 보건소를 방문하면 지역거점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해 뎅기열 진단을 할 수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보낸다.

시는 동래구보건소와 사상구보건소를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동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은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뎅기열 감염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전 방문지역별 주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3-28T23:37:59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