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주 신고가...코스피,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5일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2840대로 오르며 이틀 연속 연고점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장중 8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6.71포인트(0.59%) 오른 2841.65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40%) 오른 2836.21로 출발해 장중 2844.42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022년 1월 이후 2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7억원, 32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9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개장 직전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25.8% 상회한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반도체(DS) 부문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42% 오른 8만5800원으로, 장중 8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도 3.37% 올랐다. 밸류업 관련주인 KB금융(1.98%), 신한지주(1.33%), 하나금융지주(1.22%)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4포인트(0.90%) 오른 848.35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38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4-07-05T01:12:19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