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페루 국영 기업과 FA-50 부품 공동생산 MOU 체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있는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 세만(SEMAN)과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AI는 공동 TF를 구성하고 기계·판금 등 주요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페루 국방부 관계자, 강구영 KAI 사장,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세만은 페루 국방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창정비 및 성능개량 등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2012년 KAI가 페루와 수출 계약한 KT-1P 20대 중 16대를 세만이 현지 조립한 바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페루와의 항공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 시장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T05:04:26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