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한화솔루션 연간 영업이익 전망 94% 하향…투자의견↓"

KB증권이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올해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28일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손실은 560억 원으로 1분기(영업손실 2166억 원) 대비 실적이 회복돼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4월 가동이 시작된 미국 모듈 생산량이 늘고,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와 개발자산 매각 매출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840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1조 3620억 원)에서 94%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1조 4050억 원)도 기존 대비 16% 내렸다.

그는 “미국시장 내 높은 중국산 모듈 재고가 12월 초까지 소진돼야 하는 점이 부정적으로, 중국산 모듈이 할인 판매될 경우 시장점유율 경쟁이 예상된다“며 ”또 지난해 4분기부터 순이자 비용이 1000억 원을 넘어서기 시작한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

다만 “장기적으로 중국산 모듈 재고가 소진되지 않더라도 12월 초부터는 재고에 관세가 반영돼 시황이 안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만 9000원을 유지했다.

2024-06-28T00:58:00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