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P 오른 26%…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3%[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1%포인트(p) 증가한 2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6%),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율은 전주 조사보다 2%p 하락한 64%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을 답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상승했다.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여론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결과도 공개됐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2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 17%,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 각각 2%,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 순이었다. 3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전 대표, 한 후보, 오 시장과 원 후보는 직전 조사(6월 11~13일)대비 지지율이 각각 1%p, 2%p, 1%p, 1%p 오른 반면 같은 기간 이 의원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실시간 인기기사

2024-07-05T08:08:33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