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청원 70만명 돌파…이것이 민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조국혁신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70만명을 넘었다”며 “이것이 민심”이라고 촌평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조만간 1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회 법사위의 탄핵 청원 심사가 본격화하면 “탄핵 사유를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극우 성향 유튜브 방송을 보고 국정운영을 해왔다는 정황이 드러난 이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순직 해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엉뚱한 소리를 해댄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국가 권력기관들에 권고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격노가 아니라 성난 민심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총선 대패 이후 ‘검찰출신 육상시(六常侍)’의 힘이 약해졌지만, ‘김건희 라인 신육상시’의 발언권이 세졌다”면서 “(대통령실) 내부 회의에서 이들이 발언하면 다른 비서관들은 입을 닫는다는 풍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통령만큼 영부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라며 “상시들의 끝은 역사가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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