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빠르게 지나간 장맛비…오늘 전국 '후텁지근'

우려만큼 강수량 많지 않아…밤 전북서해안부터 비 재개

제주·남부 체감 최고 33도 이상…기온·습도 모두 높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밤사이 이어진 장맛비가 5일 아침 들어 그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후텁지근하겠다.

전날 저녁부터 비구름대가 북서쪽에서 남동진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렸다. 다만 강수량이 예상만큼은 아니었는데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강원 홍천군 서석면에 32㎜가 온 것이 최다였다. 비구름대 속도가 빨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은 이날 아침 비가 멎겠으나 강원남부내륙·산지는 오전 내내 이어질 수도 있겠다.

추가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5~40㎜, 대구·경북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제주 5~30㎜, 전북내륙 5~20㎜,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부내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5~10㎜ 등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늦은 밤 전북서해안부터 재개되겠다.

이후 토요일인 6일 새벽 중부지방·전북·경북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으며 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또 서울·경기북부·강원중부·강원북부는 6일 밤 비가 그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1~26도였다.

강릉 등 강원동해안과 제주 등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1도, 인천 20.8도, 대전 24.1도, 광주 24.2도, 대구 28.8도, 울산 27.0도, 부산 23.3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처럼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웃도는 상태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으로 특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지방과 제주는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나머지 지역도 체감온도가 31도 내외겠다.

체감온도가 높은 이유는 습도가 높아서로 보통 습도가 10% 오르면 체감온도가 1도 상승한다.

대부분 지역에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90㎞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겠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먼바다에 밤까지 시속 35~60㎞의 강풍과 2~4m의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동해를 비롯해 대부분 해상에 해무가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

해무는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에 특히 짙게 발생하겠는데, 이 바다와 접한 지역에는 해무가 유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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