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을 비롯한 영동남부 지역에도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돼 건강관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태백지역에 미세먼지경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현재 해당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2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영동북부·영서남부·영서북부 14개 시·군에도 이미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