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3, 강낭콩→콩나물 디자인으로 바뀐다

갤럭시 버즈3 유출 이미지.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가 스템(기둥)이 생긴 디자인으로 바뀐다. 갤럭시 버즈2, 버즈FE 등 전작까지 삼성전자는 '강낭콩' 형태의 디자인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새 시리즈에서 '콩나물'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20일(현지시간)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반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버즈의 새 시리즈 '버즈3'와 '버즈3프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버즈는 전작과 외형이 달라진다.

공개되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강낭콩 형태를 버리고 기둥을 추가해 콩나물 디자인을 채택했다. 애플 에어팟과 다소 유사한 형태다.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버즈3는 기둥이 생기는 형태로 출시되며, 이전과는 다른 디자인의 큰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기둥이 추가된 디자인에 더해 기둥 부분에 LED 조명 탑재도 거론된다. 공개되는 갤럭시 버즈3는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나오는 신제품이다. 갤럭시버즈3프로는 2022년 8월 이후 2년 만에 나온다.

갤럭시 버즈3는 성능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전망을 종합하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이 적용된다.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음을 감지하고 그 소음과 반대 파동을 생성해 소음을 상쇄시키는 맞춤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다. 이외에도 IP5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 LED 조명 스트립 '블레이드 라이트', 24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샘모바일 등 IT 전문 외신들은 국내 이커머스 쿠팡을 통해 갤럭시 버즈3로 추정되는 유출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다. 샘모바일 등 외신은 "스템(기둥)은 더 큰 배터리 용량과 개선된 음성 품질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02T05:01:09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