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재재입대'한 이창섭, '중력 5배' 모의훈련 체험했다 (전과자)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창섭이 공군사관학교 '입대' 공약을 전격 이행했다. 생도들과 친근한 티키타카는 물론 핫한 '마라탕후루' 챌린지까지 나섰다.

오오티비 예능 '전과자 :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의 MC 이창섭이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150만 돌파'를 기념해 공군사관학교로 '재재입대'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영상에서 이창섭은 "다시 입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텐션이 그닥 올라오지 않는다"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한 뒤, "지금도 안 들어가고 싶다"며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 이창섭은 "만약 군대를 또 보낼 거면 구독자 250만이 돌파하면 갈 것"이라며, '재재입대'를 시작하기도 전에 스스로 '자진 재재재입대'를 제안해 제작진을 뿌듯하게 만들기도. 또 막상 공사에 들어선 이창섭은 그간 다양한 학과 리뷰를 진행하며 학생들과의 '찐친' 모먼트로 웃음을 유발했던 경험을 십분 발휘해, 이날 역시 생도들과의 '즉석 인터뷰'로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특히 "부대 급식으로 마라탕이 나왔다"는 자랑에 "탕후루도 나왔어요?"라고 곧바로 시동을 걸며, 공사 생도와 깜짝 '마라탕후루 챌린지' 합동 공연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군복으로 환복해 본격 공사 '생도'로 변신한 후, 반전의 적응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몸이 기억하는 '칼각 제식'을 선보이더니, 항공기 모형에 바람을 일으켜 성능을 확인하는 '풍동실험실'에서 온몸으로 20m/s의 풍속을 맞으며 실험에 참여하는 것. 몸을 가누기 어려운 바람으로 동료 생도들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이창섭은 '아이돌 자아'를 내려놓고 홀로 거센 바람 속으로 돌격하며 남다른 비주얼을 발사(?)했다. 또 '비행 환경 적응 훈련'에서는 전투기 비상탈출 훈련을 시작으로, 몸무게의 5배 중력을 버텨내는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G-TEST)'에 도전해 짜릿함을 더했다. 본격 훈련 전 "정신력으로 치면 25G(몸무게의 25배)까지도 버틸 수 있다"고 허세(?)를 부리던 이창섭은 먼저 훈련을 진행한 동료 생도가 기절하는 모습을 마주하고 급격한 긴장감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창섭은 5G 30초 중력테스트, 탈출 미션을 모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창섭은 "공군사관학교를 체험해보면서 파일럿 분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이제 군대 좀 그만 보내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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