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보다 낮은 초과 근무수당..."9급 공무원 안 할래요"
9급 초임(1호봉) 공무원의 월급이 최저시급을 받는 민간 근로자보다 약 16만 원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낮은 임금과 부족한 처우에 실망한 젊은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급 공무원 1호봉은 매달 본봉 187만 7천 원, 직급 보조비 17만 5천 원, 정액 급식비 14만 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 원을 더해 총 세전 222만 2천 원입니다. 올해 최저시급(9,860원)으로 환산한 민간 근로자의 월급 206만 740원보다 16만 1,260원 많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9급 공무원이 월 10시간까지 가능한 초과근무의 시간당 수당 단가는 9,414원으로, 올해 최저시급보다도 낮은 실정입니다. 올해 초 인사혁신처는 9급 1호봉의 연봉이 작년보다 6% 넘게 오른 3,010만 원(월평균 251만 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2024-07-08T01:40:5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