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4번' 충격 폭로 나온 허웅 전 여친, 결국 무거운 입장 밝혔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허웅과 교제 전에도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농구선수 허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카라큘라는 허웅과 인터뷰 영상 말미에 제보자 B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A씨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날 카라큘라는 제보자 B씨에게 “허웅을 만나기 전에 A씨가 강남 업소 아가씨였나”라고 물었고, B씨는 “팩트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스폰을 받고 그런 걸 했다는 거다. 거기는 아예 텐프로로 불렸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제보자인 C씨는 A씨가 허웅과 교제 전, 후로 각각 임신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가 “도대체 애를 몇 번 뗀 거냐?”라고 되묻자 C씨는 “내가 아는 것만 네 번이다, 제가 그래서 얘(A 씨)보고 너 진짜 ‘요술자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카라큘라는 해당 내용이 담긴 폭로 영상을 5일 오후 7시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엄청난 파장을 몰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노 변호사는 “(A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든지, 그 외에 두 번에 낙태가 있었다든지 이런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순차적으로 법적대응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 변호사는 故 구하라 유족 사건, 박수홍 사건, 배우 선우은숙 사건 등 다수의 연예인의 변호를 맡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허웅은 카라큘라 채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두 차례의 임신과 중절 수술이 자신의 강요에 의해 이뤄졌다는 전 여자친구 A 씨의 주장에 대해 "아니다. 절대 아닌데 상황 속에서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반박했다.

이어 두 번째 임신 중절 수술을 앞둔 A 씨에게 메시지로 "나 지금 골프 하잖아"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그 부분만 보인 거고 모든 카톡은 다 가지고 있지만 두 번째 임신에 관해서는 그때 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며 A씨가 임신한 아이가 친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은 본인의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취지의 의심이냐"고 묻자, 허웅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안 좋았다. 시기상 아예 임신이 안 된다고 들었는데, 임신이라고 하더라"며 "그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메시지를 보낸 것은 잘못한 걸 인정한다. 그런데 전체를 보면 저는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라 노력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허웅과 A씨 사이에서 두 번의 임신과 두 번의 임신 중절 수술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공개돼 논란을 샀다.

허웅 측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으며, A씨는 두 번의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캡쳐, 허웅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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