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논란'에 눈물 보인 허웅, 더 큰일 터졌다...충격

[TV리포트=강나연 기자] 프로 농구 선수 허웅의 사생활 논란 여파로 예능 출연이 또 다시 불발됐다.

5일 스타뉴스는 허웅이 최근 진행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녹화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웅은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았으나 최근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불거진 사생활 진실공방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 허웅을 제외한 신화 전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김구라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는 기존대로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를 고소했다.

허웅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 씨가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허웅으로부터 오히려 성폭행과 데이트 폭력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A씨는 낙태 또한 허웅 때문에 했다고 덧붙인 상황이다.

이에 허웅은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A 씨의 주장을 반박하고, "낙태를 강요한 적이 없다. 그 사람을 지키고 싶으면 지켰지, 때렸다는 것 자체가 나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낙태 강요와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허웅은 사랑했던 연인과 공개적으로 법적 다툼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꼈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허웅 허훈 형제가 게스트로 출연한 녹화분을 7월 2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자, 허웅이 아닌 다른 출연진이 나선 녹화분으로 방송을 대체한 바 있다.

강나연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카라큘라 미디어'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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