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뺏겨?’ 토트넘 ‘영입 타겟’, 16위 팀과 ‘개인 조건 합의+메디컬 예정’

[포포투=김용중] 

토트넘 훗스퍼가 아치 그레이를 놓칠 위기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30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의 그레이가 토트넘과 연결됨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레이는 유스 시절 포함 10년 동안 리즈에서만 뛰어왔다.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고 18살임에도 불구하고 상황판단 능력, 패스 능력이 이미 ‘탑클래스’급이라고 칭찬받는다. 중앙 미드필더 이외에도 종종 라이트백으로도 뛴다. 

이번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이었다. 어린 나이지만 리그 47경기(선발 43회, 교체 4회)에 나섰다. 팀 내 출전 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공격 포인트는 2도움뿐이지만 수치로 기록할 수 없는 영향력을 선보였다.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다이렉트 승격을 놓쳤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승격을 노렸지만 사우샘프턴에게 0-1로 패배하며 다음 시즌도 2부 리그에서 맞이하게 됐다. 

하위 리그에 있는 유망주를 가만히 둘리 없는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적시장이 열리자 본격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토트넘도 그레이를 노렸다. 중원 개편을 계획 중인 구단은 그를 영입하며 당장 주전급은 아니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할 생각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그레이에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꿈을 이루에 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 스퍼스 웹’은 그레이가 브렌트포드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3천5백만 파운드(약 611억 원)로 예상된다. 리즈는 판매를 원하지 않지만 PSR 규칙 때문에 어쩔 수 없지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예측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레이 입장에서는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더 얻을 것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레이의 선택은 이번 시즌 리그 16위를 차지한 브렌트포드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토신 아다라비오요에 이어 두 번째로 선수를 놓치게 됐다. 

2024-06-30T03:58:38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