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축구경기장에서 지름 30m에 달하는 싱크홀에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쯤 일리노이주 고든 무어 공원의 축구장 한가운데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다.
당시 CCTV 영상은 단 몇초만에 땅이 꺼지는 모습이 포착됐고, 가로등이 흑먼지와 함께 바닥 밑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번 싱크홀은 너비 약 30m, 깊이 9m에 달했다. 연습경기 이후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행정당국은 지하 광산이 붕괴하면서 싱크홀이 갑작스레 생겼을 가능성을 추정했다. 시 당국은 현재는 공원을 폐쇄하고 추가 행사일정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