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베로나 파마 COPD 치료제 승인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미국에서 베로나 파마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지 치료제 '오투베이레'가 승인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베로나 파마의 COPD 유지 치료제 ‘오투베이레’를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COPD는 공기 흐름이 제한되어 호흡에 문제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흔히 흡연자에게 발생해 흡연자의 폐로 알려져 있다. COPD는 흡연뿐만 아니라 매연, 화학물질, 먼지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미국 정부에 따르면 미국 내 사망 원인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베로나는 두 번의 후기 임상시험 결과, ‘오투베이레’가 경도-중등도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폐 기능 및 COPD 증상을 개선해 질병 악화 위험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오투베이레’는 비스테로이드 흡입제로 기도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하기 쉽게 만들어주고 폐 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오투베이레’가 안전한 동시에 환자들의 호흡을 적극적으로 돕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걸었고, 최대 매출이 3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베로나는 추후 투자자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가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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