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공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공개 모집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설기구 형태 유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반년 가까이 공석인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단장을 공개 모집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날 공고를 내고 사업단장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8∼15일 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용 예정일은 8월 1일, 임기는 2년이다.

사업단장은 전임 김준하 교수가 광주과학기술원 복귀를 이유로 지난 1월 중도 사퇴한 뒤 공석인 상황이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설기구로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 설정, 실행 등을 맡은 조직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1단계 사업(2020∼2024년)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사업단 조직 운영 방향을 검토한 결과 우선은 2단계 사업 수행을 위해 현재 부설기구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법인화를 목표로 하되, 우선 집적단지 운영 전담 기관으로 지정되도록 AI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을 국회와 협력해 마련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단 내년 운영비는 인건비를 포함해 5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사업단이 수행하는 국·시비 사업과 집적단지 시설 운영 수입으로 운영비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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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T06:01:46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