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산서 떨어진 바위 아파트 외벽 덮쳐…주민 대피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최근 많은 비가 내린 부산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산 사하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사하구 당리동 뒷산에서 바위가 떨어져 3층짜리 아파트 외벽을 덮쳤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아파트 벽면 일부가 훼손됐다.

이 사고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하구는 이날 오전 1시께 주민 8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접근 금지 통제선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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