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민간해양구조대 전문의료지원팀 신설

사천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대형 해양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등 구급 지원을 위해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의료지원팀을 신설·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천해경은 2023년 관내 도서 지역 응급환자 발생이 많은 해역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마련해 사량도, 신수도 등의 도서 지역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구성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지원대를 발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해양 재난 상황에서의 구급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봉사자로 구성된 구급지원대 소속 전문의료지원팀을 신설했다.

전문의료지원팀은 구급지원대 소속으로 지난 5월부터 모집해 사천 관내 종합병원인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 13명으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해양경찰을 도와 다중이용선박 등 다수인명피해 상황에서 부족한 구급 인력을 지원해 해양경찰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위한 적극행정을 수행 할 계획이라고 사천해경은 설명했다.

장수표 사천해경서장은 "관내에는 대형 여객선과 성수기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운항이 많아 항상 대형 해양 재난 상황에 대비·대응할 수 있는 태세 확립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문 의료 지원팀을 통해 민관협력체계 고도화와 수난대비기본훈련을 통한 해양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등 역할의 중요성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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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T07:57:05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