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지루하면 죽는다

지루하면 죽는다 / 조나 레러 / 윌북

책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을 관통하는 공통된 핵심은 바로 ‘미스터리’다. 미스터리는 계속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힘이다. 저자는 이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고 본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고 지루함에 대한 사람들의 인내심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미스터리’는 모든 장르의 이야기, 캐릭터, 신상품에도 꼭 필요한 강력한 도구다. 결말을 알 때까지 보는 걸 멈출 수 없는 드라마,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랜덤박스 장난감의 인기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스터리만큼 인간을 매혹하는 것은 없다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email protected] 유선준 기자

2023-12-14T02:10:22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