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유럽 진출한 설영우가 대표팀 '절친' 이강인에게 들은 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설영우가 세르비아 즈베즈다로 전격 이적한 가운데, 출국 전 이강인을 언급하며 한 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장면은 앞서 지난 27일 MBC 뉴스와의 인터뷰 도중 나왔다.

이날 매체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현지로 출국하는 설영우를 공항에서 만났다.

설영우는 “마지막이 되니까 많은 분들이 (제가) 가는 거에 대해서 축하도 해주시고 많이 슬퍼도 해주시는 게 저로서는 너무 감격스러웠던 것 같다”며 환송식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대표팀 절친으로 잘 알려진 이강인을 언급했다.

설영우는 “(이)강인이가 어려운 거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는데 평소에 연락을 잘 안 받는 친구이기 때문에 가서 연락을 한다고 받을 것 같지도 않고… “라며 웃음짓는가 하면 “그래도 그냥 강인이가 이렇게 연락해주고 챙겨주는 게 고마웠어요”라고 발언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영우 선수 더욱 큰 무대로 화이팅!”, “울산 팬들은 많이 그리워 할 듯”, “더 좋은 경험하고 와요”, “더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이강인 연락은 먼저 잘하는데 답장이 늦나봐ㅋㅋㅋㅋㅋ 웃기다”, “강인 선수 전화 받아줘요ㅋㅋㅋ” 등 반응을 보였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정식으로 계약,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즈베즈다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설영우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왼 측면 수비수로 나설 설영우는 황인범의 등번호 66을 받았다. 황인범은 6번을 쓴다"고 밝혔다.

설영우는 "생애 첫 이적이다. 즈베즈다에 합류해 기쁘다.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며 "공수에서 팀을 돕는 게 목표다. 수비가 우선인 만큼 공격적인 선수들의 뒤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설영우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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