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컨소시엄, 10년간 우즈베크 온실가스 12만T 감축 지원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정부, 푸르카트시와 '우즈베크 농가 바이오 연료 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우즈베크 타슈켄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투자증권, 환경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 케이아이씨씨(KICC)도 참여했다.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현지 농가가 사용하는 난방용 석탄을 농산 폐기물인 면화대를 활용한 바이오 연료로 대체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약 12만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27억원가량의 바이오 연료 판매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가나주 정부와 푸르카트시는 사업부지 조성과 인허가를 맡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우즈베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서부발전의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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