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최종 데뷔조 발표... 글로벌 걸그룹 'IZNA' 탄생

[문화뉴스 이지은 기자] '아이랜드2'가 최종 데뷔 멤버를 확정하며, 새로운 걸그룹 ‘izna’가 탄생했다.

Mnet의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가 지원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마무리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10인의 아이랜더(김규리·남유주·마이·방지민·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코코·후코)가 대망의 파이널 카운트다운을 펼쳤다. 2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생중계된 가운데, K팝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걸그룹이 탄생했다.

'아이랜드2' 최종회는 역대 최다 국가 및 지역의 K팝 팬들이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탄생의 순간을 기다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자 수가 기존 기록을 경신했고, X(구 트위터)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총 24개국에서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진입했다. 파이널 생방송은 '아이랜드2'의 시그널송 'FINAL LOVE SONG' 무대로 시작되었으며, 24인이 함께 오프닝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파이널 생방송에는 K팝 스타 전소미가 스페셜 스토리텔러로 출연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성한빈과 함께했다. 전소미는 "저도 여기에서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여기서 스토리텔러로 서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데뷔를 향한 마지막 파이널 무대는 테디(TEDDY)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2개의 신곡 'DRIP'과 'FAKE IT'으로 꾸며졌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 'FAKE IT' 유닛(센터 정세비, 메인보컬 최정은, 메인 래퍼 유사랑, 후코, 마이)은 낯선 사랑을 꿈으로 재해석했다. 태양은 "이제 프로가 다 됐구나"라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했고, VVN은 "곡의 센티멘털한 무드와 아이랜더들의 청초한 비주얼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고 칭찬했다.

리드미컬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 곡 'DRIP' 유닛(센터 방지민, 메인 보컬 윤지윤, 메인 래퍼 코코, 남유주, 김규리)은 빠른 동작의 고난이도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24는 "빨리 집에 가서 새로운 곡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극찬했고, 리정은 "가사처럼 푹 빠져서 보다가 그 안에 큰 간절함까지 느껴졌다"고 호평했다.

신곡 무대 후, 데뷔 경쟁을 펼치는 여정 속에서 큰 힘이 되어준 전 세계 아이메이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아이랜더 10인은 'IWALY'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데뷔조에 이름을 올린 아이랜더는 최정은·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마이·정세비였다. 정해진 데뷔조 인원은 6명이었으나 메인 프로듀서 태양의 추가 멤버 발표로 정세비가 마지막 멤버로 합류해 총 7명의 아이랜더가 데뷔를 확정했다.

최종 데뷔 멤버와 함께 그룹명도 공개되었다.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의 'N'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a'가 만나 'I(N/a)'를 완성시키기 위한 테스트와 경쟁을 거쳐 탄생된 그룹 'izna(이즈나)'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 곧 나'를 뜻한다.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로 완성된 'izna'는 데뷔 여정과 탄생 순간을 함께한 팬들과 함께 자신들만의 보이스로 글로벌 K팝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널 방송 직후 '아이랜드2' 데뷔 조 'izna'의 공식 커뮤니티도 오픈되었다. 팬 플랫폼 플러스챗(Plus Chat)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Mnet의 '아이랜드'는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블랙레이블과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메인 프로듀서 태양, 뮤직 프로듀서 24·VVN,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리정 등 최고의 실력파로 구성된 프로듀서진이 지원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을 도왔다. 대규모 세트장에서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며 펼쳐진 테스트 과정에서 지원자들은 무궁무진한 포텐셜을 터뜨리며 눈부신 성장세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K팝 걸그룹 'izna'는 WAKEONE 소속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로 완성된 'izna'가 글로벌 K팝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문화뉴스 /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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