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대구로 앱 활성화에 대구시·대경중기청 맞손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4일 대구 서구 인성데이타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성데이타와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및 대구로 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 대구로 전통시장관 운영·관리 및 활성화,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사업 홍보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배달앱인 '대구로'에서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대구로' 앱에 팝업 광고를 게시하고 대구로 택시 차량에 랩핑 광고를 하는 등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대구로에서는 지난 4월 8일부터 배달앱 중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별도의 카드 발급 절차 없이 개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충전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이다.

충전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개인별 할인 충전은 매월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은청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협약이 대구지역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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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T07:22:05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