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별주택 공시가격 0.56% 하락…"투자 수요 감소 영향"

최고가는 남구 신정동 소재 사택 62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0.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울산 소재 단독·다가구·다중주택 6만4천643가구에 대해 주택 건물과 토지를 통합 평가한 것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울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0.56% 하락해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 폭은 작년(평균 4.20% 하락)보다 낮았다.

구·군별로는 중구 0.58%, 남구 0.48%, 동구 0.59%, 북구 0.68%, 울주군 0.53% 각각 하락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 하락은 고금리 등 경제 여건으로 투자 수요와 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최고가는 남구 신정동 소재 사택으로 62억원, 최저가는 울주군 삼동면 소재 단독주택으로 71만원이다.

가격에 이의 있는 소유자 등은 오는 5월 29일까지 주택 소재지 구·군 세무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이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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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T21:11:48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