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지지율] 20대서 한 자릿수 지지율 기록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월 셋째주부터 25% 내외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0주 연속 20대 중반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10주 연속 65% 내외에서 횡보 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6%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월 넷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26%)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3%)를 1순위로 지적했고 '소통 미흡'(8%)을 2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 '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33%였고, 부정평가는 5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6%포인트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였고, 부정평가는 32%를 기록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7%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68%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7%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89호
2024. 07. 05 한국갤럽

2024-07-05T01:56:05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