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내, 아들 근황 전하며 “손웅정 인터뷰 떠오른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 부상으로 '운동 금지'를 당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가 다소 민감한 발언을 꺼냈다.

지난 29일 이수진 씨는 SNS에 아들 시안이의 근황을 전했다.

아이는 최근 축구를 배우고 있다. 이 씨는 "벽에다 슈팅 좀 그만 때리라고 그렇게 입 아프게 얘기를 했는데..."라면서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를 언급했다.

이 씨는 "손웅정 아부지의 인터뷰가 떠오른다"면서 "요즘 사타구니 통증으로 아파했는데 별거 아닐 거라 생각하고 계속 해오다가 오늘 좀 더 안 좋아서 병원 와봤더니 많이 부어있다"고 했다.

이어 "당분간 뛰는 것도 슈팅도 다 금지"라며 "약 먹고 푹 쉬어서 빨리 회복해보자! 운동선수로 가는 험난한 길이 이제 시작되는 것 같다. 마음 단단히 몸도 단단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시안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손웅정 씨와 그가 운영하는 축구아카데미 코치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 측이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진 A군 팀 선수들은 패배했다는 이유로 B코치로부터 정해진 시간 내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군을 비롯한 4명이 제시간에 들어오지 못하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손 감독으로부터도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이었던 지난 3월 7∼12일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은 것을 비롯해 경기는 물론 기본기 훈련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욕을 들었다는 내용이 진술에 포함됐다.

강원경찰청은 손 씨 등 3명은 지난 4월 중순쯤 검찰에 송치했다.

그런데 지난 28일 디스패치가 고소인의 녹취 내용을 보도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고소인이 SON아카데미 측과 나눈 협상 대화 녹취록이었는데,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계속 합의금으로 5억 원을 고집했다. 손 씨 측 변호인이 아이의 정신적 피해 회복을 중점으로 2000~3000만 원의 합의금을 제안했으나, 고소인은 '특이상황'을 계속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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