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의 괴물 뒷심…韓 영화, 손익분기점 돌파작 나올까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4주 차에도 꺾이지 않은 기세를 보이며 주말 극장가 장악을 예고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37.4%의 예매율로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신작 '탈주'의 기세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개봉일 1위 자리를 맛만 본 '탈주'는 이틀 차에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예매 순위 역시 2위(19%)로 첫 주말을 맞이하게 됐다. 뒤이어 한국 영화 '핸섬가이즈'(11.1%), '하이재킹'(6.4%)이 예매 순위 3,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23일 만에 600만 고지에 올랐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10만 명이 넘는 일일 관객을 모으며 1주 차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700만 이상의 대형 흥행도 가능하다.

현재 상영 중인 한국 영화 세 편이 '인사이드 아웃2'를 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장기 상영을 하며 손익분기점 돌파에 힘을 쏟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탈주'의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명, '핸섬가이즈'는 110만 명, '하이재킹'은 230만 명이다. 개봉 이틀 차인 '탈주'는 누적 관객 20만 명을 넘겼고, 각각 개봉 2주 차와 3주 차에 접어든 '핸섬가이즈'는 65만 명, '하이재킹'은 124만 명을 동원해 반환점을 돌았다. '탈주'의 경우 이번 주말 스코어가 중요하다.

오는 12일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개봉해 또 한 번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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