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권 후반기 의장단 민주당 독식

순천시의회가 1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대 후반기 의장으로 강형구 의원, 부의장으로 오행숙 의원을 선출하여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강형구 의원은 순천시의회 제8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바 있으며, 순천시의회 의과대학유치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일방적인 전남도 의대 공모에 삭발로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시정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광양시의회도 같은 날 329회 임시회를 열고 9대 후반기 의장에 최대원 의원, 부의장에 조현옥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최대원 의장은 제8대 시의회 후반기 총무위원장을 지냈으며, 제9대 시의회에서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28일 238회 임시회를 열고 백인숙 의원을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백 의장은 여수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이다. 부의장엔 문갑태 의원을 선출했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은 "소통과 협력 그리고 섬김이라는 의정방침과 감시와 견제, 균형과 협력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시대정신을 잊지 않고 원칙과 상식 그리고 신뢰를 지키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동부권 주요 3개시의회 의장단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다. 

양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1T07:13:13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