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산 쌀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전남 해남군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4일 카자흐스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 쌀은 22톤 물량으로, 카자흐스탄에서 김밥용 쌀로 판매된다.

그동안 전남도와 해남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쌀수출 전문단지 농가가 협력해 이룬 성과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2009년 설립, 가바쌀·천지향·장립종 등 본사가 개발하거나 기술을 이전한 품종만을 활용해 가바 성분 함유 쌀, 단백질 함량 높은 쌀, 아미노산 함량 높은 쌀 등 영양쌀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쌀로 만든 음료, 아이스크림, 면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내수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윤영식 대표는 "카자흐스탄 수출은 중동과 서남아시아 지역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 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체계적 품질 관리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2024-07-04T07:06:55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