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다양한 품목 연중 출하로 경쟁력 키워

지난해 사업 물량 32개 품목 9951톤 217억 규모로 늘어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이 다양한 농산물을 연중 출하하며 실속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5일 정읍시에 따르면 조공법인은 201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을 시작으로 물량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사업 물량이 32개 품목 9951톤, 217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조공법인은 공동선별·공동계산을 기본으로 한 수탁방식 판매를 하고 있는데, 농가 수취 가격과 사업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참여 농가 수 또한 함께 증가했다. 더불어 조공법인은 지난 5월 전북도가 평가한 '2023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도비 55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년도 평가에서 B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출하율과 조직화 참여 농가 증가율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조직으로 인정받았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은 소규모 다품목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통합마케팅으로 전문 품목을 육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수박, 토마토, 생강 등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해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도록 산지유통조직 고도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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