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손님 다 끊길 판"…'비계삼겹살' 파동에 상인들 나섰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제주도의 고깃집에서 잇따라 '비계삼겹살' 논란이 일면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자 제주도 외식업, 여행사, 호텔 등의 상인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나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관광불편신고·접수 채널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사, 골프장 등 1300여개 관광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또한 최근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 중 대표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준수할 것을 계도하고,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했다.

농식품부 매뉴얼에 따르면 일반 삼겹살의 경우 1㎝ 이하로 지방층을 제거해 관리하되, 상품성에 손상이 없는 수준에서 지방을 제거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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