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구하라 '금고 도둑' 지목에...무거운 입장 밝혔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지코가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24일 지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아트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현황 및 제보 방법 안내'를 공지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과 SNS를 통해 지코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지코 측은 각종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자면서,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제기된 지코 관련 루머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리며, 이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버닝썬 게이트' 사건이 재조명되며 지코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지코는 정준영이 일명 '황금폰'을 가지고 있다면서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저장돼 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터지며 지코 역시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지코는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故) 구하라의 금고털이범 몽타주가 공개된 뒤, 일부 누리꾼은 지코가 금고털이범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에 지코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루머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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