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김승규, 6개월 만에 기다리던 깜짝 소식 발표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부상을 딛고 복귀를 준비 중이다.

알샤밥 소속 김승규는 아시안컵 도중 당한 십자인대 부상 이후, 현재 회복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는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최근 공을 가지고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전하며, "구단의 지원과 의료 스태프의 도움 덕에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김승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도중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대회 도중 귀국해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한 김승규는 현재 회복 훈련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그는 "곧 훈련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며 복귀를 앞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다음 시즌 팀에 완전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도중, 손흥민은 요르단전에서 득점한 후 김승규에게 그 골을 바치며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뒤, 벤치에 있는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팀 동료와 기쁨을 나눴다.

김승규는 이번 7월 알샤밥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8월 개막하는 2024-2025 사우디 프로리그를 준비 중이다. 복귀를 앞둔 그는 다음 시즌 팀의 중요한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승규는 지난 6월 모델 겸 방송인 김진경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진경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프로그램에서 FC 구척장신 팀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축구를 매개로 가까워져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이어졌다.

김승규는 1990년생으로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비셀 고베와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현재 알샤밥 FC에서 주장 겸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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