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저출생 주거분야 해법은?…LHRI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토지주택연구원(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H토지주택연구원(LHRI)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LHRI가 지난해 수행한 100여건의 연구과제 중 주요 성과를 선별해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됐다.

발표회에는 13개 토지주택 분야 학회의 학회장 및 부회장 등 20명 이상이 패널로 참여했고 2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했다.

우선 연구 발표 전 개최된 좌담회에서는 최상이 LHRI 단장이 ‘2023년 LHRI 성과와 2024년 연구개발방향’을 발제하고 LHRI 연구활동의 사회적 기여 및 결쟁력 강화 요인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연구발표가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국가적 아젠다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LHRI’가 주제로 제시됐다.

김태민 LHRI 책임연구원이 ‘층간소음 걱정 없는 공동주택 구현방안’을 발제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며 무량판이 제대로 지어졌다면 벽식보다 업그레이드돼 품질이 좋은 주택임을 강조했다.

‘아이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방안’을 발제한 최민아 LHRI 센터장은 보육과 문화·의료시설 등이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시범 조성한 의정부고산지구의 사례를 들며 관련법 및 제도 개선사항을 제시했고, ‘공공건설 혁신을 위한 건설관리 체계’ 및 ‘도시공간 재난재해 대응 솔루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국민체감형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LHRI’를 주제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거복지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저출생 대응 육아친화 주거지원방안’을 발제한 정소이 LHRI 연구위원은 LH의 저출생 주거지원 대응방향과 육아친화 주거모델 개발안을 제시했다. 이어 주거불평등 문제에 대한 LH 역할, 국민활용형 주택유지 보수 플랫폼 구축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이뤄졌다.

세 번째 세션은 ‘혁신적 공간을 만들어가는 LHRI ’를 주제로 도심 활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활성화, 기업혁신파크 도입, 도심사업의 통합적 추진방안 등에 대한 발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네 번째 세션은 ‘고품질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LHRI ’를 주제로 OSC(탈현장건설) 기반 PC(Precast Concrete) 공동주택 공급 방안,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부산물 자원화 기술, AI스마트하우징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김홍배 LHRI 원장은 “LHRI는 융복합 연구수행을 위한 조직개편, 과제선정과 평가방식 개편을 통해 토지주택분야 리딩연구기관으로 명성을 되찾고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토지주택연구원이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노력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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