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였는데 아내가 되었어요’ … 9년 만에 이루어진 드라마 같은 결혼 스토리♥

어색했던 사이에서 부부가 되기까지

9년간의 풋풋하고 귀여운 러브 스토리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지만 서로 좋아하게 되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는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너무 뻔한 이야기라서 어떻게 될지 훤히 다 알면서도, 볼 때마다 주체할 수 없이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화면 앞을 떠날 수 없게 만든다.

그런데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스토리가 현실이 됐다. 풋풋한 하이틴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결혼까지 발전한 연예인 커플이 있어 화제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으로, 둘은 ‘학교 2013’에서 만나 오랫동안 동료 사이로 지내다가 2022년 연애 소식보다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세영은 데뷔 후 작은 역할만을 전전하다가, 드라마 ‘사랑비’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윤아를 능가하는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학교 2013’과 ‘신의’에 출연하며 김희선을 닮은 미모로 또 한 번 이슈에 올랐다.

곽정욱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아역을 맡았으며, ‘학교 2013’, ‘라이프 온 마스’ 등에 출연했다.

둘은 ‘학교 2013’에서 각각 문제아와 전교 1등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둘의 결혼이 더 드라마 같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곽정욱이 SNS에 ‘오랜만에 만난 세영누나 누나 왜 이렇게 예쁘세영’이라고 올렸던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세영은 한 인터뷰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데면데면한 사이였는데, 함께 촬영했던 배우들을 같이 만나다 보니 점점 친하게 지내게 됐고 그러다가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며 귀여운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그녀는 “친언니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꼭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되니 너무 행복하고 나도 언젠가는 아이도 낳고 싶다”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같은 연기자다 보니 서로 조언도 해 줘서 연기 생활에 있어서도 너무 큰 도움이 된다”며 남편의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편 곽정욱과 박세영은 과거 아역 배우 시절,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 시기는 달랐지만 함께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져 둘의 인연에 관심을 더했다.

둘은 2022년 결혼식을 올렸고,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혼전임신 의혹이 돌기도 했으나 서로에 대한 확신이 들어 결혼했을 뿐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박세영은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 출연한 이후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곽정욱은 방송 활동 대신 연기 학원을 운영하며 후배 연기자들을 키워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너무 예쁘셔서 팬이었는데 축하해요’,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두한이가 벌써 결혼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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