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물러난 축구 대표팀 자리에...이 감독이 당당하게 지원했다

최근 공석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FC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 풋볼리스트는 포터 감독의 대리인이 대한축구협회에 직접 포터 감독의 관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포터 감독의 오른팔인 브루노 살토르 전 첼시 수석코치가 스페인 에이전시를 통해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제안을 받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시작점이 되었다.

살토르 코치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팀들인 에스파뇰, 알메리아, 발렌시아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2019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잉글랜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포터 감독은 2019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살토르 코치와 함께 일해왔으며, 두 사람은 첼시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특히 포터 감독의 경질 이후에도 살토르 코치가 대행을 맡아 경험을 쌓은 점은 한국 대표팀 선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종료된 후 최악의 졸전과 더불어 선수단 관리에 실패한 점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지만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정해성 전 위원장이 설정한 5월 내 감독 선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주요 후보들이 현 소속팀과의 계약 연장 등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제시 마치, 헤수스 카사스, 에르베 르나르 감독 등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심을 보였던 셰놀 귀네슈 감독과의 협상은 진행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협회는 지난달 18일 김도훈 전 감독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두 감독 모두 이를 거부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적합한 감독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협회는 7월 내 감독 선임을 마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확실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의 향후 운영과 전술 구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 선임 지연이 축구 대표팀 운영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이후 감독 선임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차기 사령탑 후보인 포옛과 바그너의 면접을 보기 위해 지난 2일 유럽으로 출국했다

축구협회는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행보와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대표팀의 안정화와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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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T12:32:56Z dg43tfdfdg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