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다”...‘전 여친 낙태 요구’ 허웅 논란에 농구계가 보인 반응

허웅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농구계가 보인 반응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논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농구 선수 허웅에 대한 농구계의 반응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스포티비뉴스는 허웅의 논란을 접한 농구계에서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허웅에 대한 평판은 오랫동안 대단히 좋지 않았다고 한다. 평소 팬, 농구 관계자, 언론을 대하는 불성실한 태도와 인성 문제는 오래전부터 나온 얘기였다.

심지어 같은 팀인 부산 KCC 관계자들은 허웅을 두고 "관리하기 정말 쉽지 않은 선수"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은 이 기간 두 번이나 임신했고 모두 중절 수술을 받았다. 허웅 측은 A씨가 이를 빌미로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 역시 곧바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으며 3억 원 역시 허웅이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제시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끊임없는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 MBN '프레스룸'에서는 임신 중절 수술 이후인 2021년 8월께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 내역이 공개되기도 했다.

허웅은 A씨의 새로운 연인을 언급하며 "그 사람 다시 만나는 거니"라고 추궁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A씨의 말에는 "거짓말하지 마. 누구랑 결혼하는데", "어떻게 너야말로 그럴 수 있어"라고 따져 묻는다.

문자 내역을 제공한 A씨 측 변호사는 중절 이후에도 미련을 보인 건 허웅 측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JTBC '사건 반장'에서 A씨 측은 2021년 허웅에게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 측은 허웅과 한 호텔의 술집에서 만나 다투다 허웅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허웅은 A씨를 호텔로 끌고 올라가 강제로 성관계를 했고 A씨는 두 번째 임신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후 '결혼해 아이를 낳고 살겠지' 생각했으나 허웅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되려 이별 후 허웅의 집착과 스토킹 행각에 시달린 것은 A씨였다고. 

이에 A씨는 경찰에 진정서를 넣고 허웅의 모친에게 아들을 말려 달라는 문자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허웅 측 변호인은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정리해 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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